전한길 "나는 부정선거 척결론자, 덮고 가자는 건 '부정선거 옹호론자'"
프리진 2025.07.21
'한국사 일타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전 강사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정치적 행보를 본격화했다. '스타 강사'에서 보수 정당의 평당원으로 변신한 전한길 씨의 등장이 국민의힘 내부 권력 구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씨는 21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거 사기 음모론자'라는 비판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당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씨는 자신의 입당을 두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의원 등이 "당을 불지옥 낭떠러지로 몰고갈 것"이라며 우려를 표한 데 대해 자신을 '극우'나 '선거 사기 음모론자'로 규정하는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며 평화롭고 민주적인 절차를 옹호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자신은 "부정선거에 대해서 개혁론자"라며 "지금 있는 걸 덮고 가자는 자는 '부정선거 옹호론자'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날을 세웠다.
특히 전씨는 선거 사기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 도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먼저 김건희 여사 특검뿐 아니라 김혜경 여사, 김정숙 여사들에 대한 의혹도 똑같이 3김 특검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다른 특검들과 마찬가지로, 부정선거 온상이 선관위라면 선관위에 대해서 특검을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신당 창당 대신 국민의힘 입당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부 개혁'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전씨는 현재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아닌, 현재 당을 이끄는 인물들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대선기간에 보수 유튜버들을 배제하고 중도를 끌어들이겠다고 한 결과가 현재 국민의힘의 낮은 지지율이라며, 지난 탄핵 정국에서 50%에 육박했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부정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희숙 의원이 주장하는 혁신, 윤석열과 단절해야 한다라는, 이런 것은 결국 국민의 지지를 못 받는다"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이 윤석열과 단절하라는 것인데, 국민의힘이 그런 민주당과 똑같은 목소리를 내면 안 된다. 국힘은 민주당과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게 선명함 아닌가"라며 용광로처럼 다 안고 가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아울러 전씨는 당 대표 출마설 등 정치적 야심에 대한 세간의 추측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어떤 직책에도 출마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평당원으로서 수만 명의 당원들과 함께 평당원이 주인이 되도록 평당원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좌파에 개딸이 있었다면 전한길이가 우파의 개딸을 만들어갈 생각도 있다"며, 평당원들이 이끌어가는 상향식 공천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인터뷰 말미에 전씨는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한동훈 같은 사람은 국힘에 있어선 안 된다. 한동훈은 정치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 덕분에 법무부 장관 됐고, 당 대표가 됐으면서 윤석열 대통령 등에 칼 꽂았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한동훈이 없었다면 비상계엄 이후에 국회에서 탄핵안도 가결되지 않았다. 한동훈이가 이재명 손 잡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시키는데 찬성했지 않나.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지 않았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가서 파면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한동훈이 아니었다면 조기대선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전씨는 평당원으로서 평당원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거듭 강조해 치열한 당내 노선 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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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을 내쫓는다고? 제정신이야? 최국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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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국힘, 전한길에 예의 갖춰라…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고려 중, 보수 위해 목소리 낼 것" [일타뉴스]
매일신문 입력 2025-07-17
"강선우·이진숙 부디 임명하길, 오히려 국힘에게 이득…李대통령, 자충수 될 것"
"전한길처럼 보수 위해 끝까지 싸운 사람 왜 내치나…탄핵 전과 후 입장 다른 정치인이 문제"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민수 ...중략
▶김민수: 누군가가 당원으로 입당을 한다라고 하면 이것을 막고 말리고 할 이유가 없죠. 당이야말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콩가루 아니었나요? 민주당에서도 데려와, 민주당에서 공천 안 된 사람 데려와, 좌파에서 활동하던 사람 데려와. 이거 완전 분탕친 거 당 역사잖아요. 근데 왜 보수의 편에 서서 싸웠던 사람의 입당을 막습니까? 이것도 잘못된 것이죠.
그리고요. 이거 윤석열 대통령과 선을 긋겠다. 친윤 세력이다. 이거 저는 친윤 구분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는 과정에서 이것에 싸운 것은 친윤이라고 하면 안 돼요. 이 이전까지 친윤이었다라고 했던 사람들, 누가 제대로 싸웠습니까? 이거 윤석열 대통령 배신하고 보수 정당 그때그때 왔다 갔다 했던 사람들. 이거랑 혼돈을 줘서 안 돼요. 예를 들어서 여기에서 싸웠던 사람들이요. 윤석열 대통령한테 전화 한 통 받은 거 없고 커피 한 잔 얻어 마신 사람 없을 거예요. 싸웠던 사람들, 정작 이 사람들을 친윤과 헷갈리는 용어를 쓰시면 안 돼요. 이분들은 보수를 위해서 싸웠던 거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싸웠던 거예요.
그리고 전한길 강사 같은 경우, 그때 당시에 탄핵 전까지 얼마나 칭찬했습니까? 보수에서. 근데 탄핵 당했다고 또 탁 등 돌려요. 이러니까 보수가 안 된다고요. 이렇게 의리가 없으니까 안 된다고요. 전한길 강사가 대체 여기에서 탄핵 반대를 외치면서 싸워가지고 얻은 게 있습니까? 본인 잘하고 있던 강의, 제대로 할 수 있습니까? 잃은 것뿐이 없는 사람이에요. 이런 분들 안아준 적 한 번이라도 있습니까? 보수의 편에 서서 싸웠던 분들 안아주질 않는다니까요. 비단 전한길 강사뿐만이 아니에요. 여기 연예인 분들, 문화예술계 분들, 보수의 편에서 싸웠던 분들 누구 하나 제대로 보듬어 준 적이라도 있습니까?
이러니까 누가 보수를 위해서 싸웁니까? 보수를 위해서 싸웠다가 지면은 팽당하는구나 하는데요. 이런 분들에 대해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세요. 국회의원들이 싸우지 못했던 거, 싸워야 될 상황에서 싸우지 못했던 거, 그 앞장서서 대신 싸워줬던 분들이면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라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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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힘 당권도전 선언…"내부총질·탄핵찬성 용납 못해"
연합뉴스 2025-07-23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구주류에 속하는 장동혁 의원이 23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박물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하나로 모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온 그는 "혁신은 '탄핵의 바다'가 아니라 계엄의 원인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는 말은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보수 궤멸의 프레임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 폭거를 저지른 민주당에 유발의 커다란 책임이 있다"며 "의회 폭거를 저지르는 민주당과는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 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도 계엄 유발의 나머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내부 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 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제라도 국민의힘 107명 의원을 단일대오로 만들어 의회 폭거를 자행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싸우지 않는 자 배지를 떼라"며 "다음 총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인적 쇄신을 하겠다. 제대로 싸우는 사람만 공천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판사 출신 재선의원인 장 의원은 한때 대표적인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됐으나,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국민의힘 최고위원직을 사퇴해 한동훈 지도부 붕괴를 촉발한 후 공개적으로 윤 전 대통령 체포와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