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 때문에) '호랑가시나무와 아이비"를 '잣나무와 칡넝쿨'로 잘못 번역되어 소개된 [The Holly and The Ivy] 합창 nwc, 영국의 전통 크리스마스 캐롤. 번안가사를 직역 개사함.
개사이유) 잣나무 열매가 바로 잣인데 번안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붉은 잣이란 없고, 크리스마스엔 역시 호랑가시나무라야 마땅하며; 한편 아이비(송악)가 공기정화능력으로 사랑받는 식물인데 칡은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시피 강역을 다 덮어) 유해식물로 미워하는 식물이 된 너무 극단적 형편이라, 부득불 개사를 하였다. 영어사전에서는 아이비를 포도과의 담쟁이라 번역하였지만 두릅나무과의 송악이 맞는 걸로 안다. 구태여 개사한 이유는 자라나는 세대에 번역으로 인한 혼돈을 주지 않기 위함이다.
1)범 의 발 과 송 악 이
다 자 라 났 을 때,
숲 속 모 든 나 무 가 운 데,
범 의 발 이 으 뜸.
*오, 떠 오 르 는 햇 님,
뛰 어 다 니 는 사 슴.
울 려 다 오, 즐 거 운 오르 간.
노 래 해, 어 울 려.
2)범 의 발 이 꽃 피 네,
백 합 처 럼 하 얀;
마 - 리 아 의 아 기 예 수,
우 리 구 주 낳 셨 네.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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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잣나무) 소나무과의 침엽 상록수로서, 한국 고유종이다... 중국에서는 오랫동안 이 소나무를 신라에서 건너왔다고 하여 신라송(新羅松)이라 불렀다. 일본에서는 조선송이라 불린다... 수령 20년 이후부터 솔방울이 열리며, 솔방울은 국내 구과식물 가운데 가장 크다. 여기서 잣을 채취한다. 학명 Pinus koraiensis(영어: Korean 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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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호랑가시나무)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3m까지 자라는 상록수이며 특이한 모양의 잎과 빨간색 열매가 특징적이다.
중국에서는 늙은 호랑이 발톱 같다고 하여 노호자(老虎刺, 범의발)라고 부르거나 어린 고양이 발톱같다고 묘아자(猫兒刺)라 하기도 한다. 학명 Ilex cornuta (영어: holly 또는 Ilex). 묘목이나 성목의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하는 고급 수종이다. 가시가 있어 가지치기나 수형 만들기가 까다로운 편에 속하지만 잘 다듬어 놓으면 가격 역시 상승한다. 잘 키운 호랑가시나무 한 그루가 수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보통 트리로 쓰기 위해 방사형 원뿔 모양을 선호하지만 큰 원형화단에선 반구형이나 원형으로 수형을 잡는다. 가시에 다치는 경우가 많아 가지치기는 자주 해주지 않지만 죽은 가지 등을 치우러 들어갈때는 이걸 왜 심었을까하고 푸념이 나올수도 있다...
서양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잘 쓰이는 조경수는 유럽호랑가시나무(Ilex aquifolium)이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빨간 열매가 맺힌다. 트리 장식으로 보이는 작은 빨간 열매가 몇 개씩 달린 뾰족뾰족한 잎사귀를 한 것이 바로 이것. 교회에 많이 심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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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송악속) 송악속(Hedera)은 두릅나무과의 한 속이다. 흔히 "아이비(ivy)"라고도 부른다. 이 속에 속하는 15종은 모두 벽이나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거나 땅을 기는 늘푸른 덩굴나무이다.
유럽과 아시아에 주로 분포하는 두릅나무과의 상록성 덩굴식물로 담이나 나무줄기에 붙어 자란다... 공기정화능력이 NASA 종합평가순위 6위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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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칡) 쌍떡잎식물 콩목 콩과의 낙엽 덩굴성 목본. 일본어로는 '葛(くず)', 영어로는 'arrowroot' 혹은 일본어 발음을 딴 'kudzu'라고 부른다. 한국 한자음은 '갈'. 콩과식물 답게 뿌리혹 박테리아로 질소를 고정해 양분으로 삼을 수 있어서 토질에 관계없이 산비탈 등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또 빠르게 자란다.
다년생 식물로, 겨울에도 얼어죽지 않고 대부분의 줄기가 살아남는다. 목질의 줄기는 매년 굵어져서 굵은 줄기를 이루기 때문에 나무로 분류된다.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라는데, 적당한 습기와 땅속 깊은 곳에서 잘 자라며, 줄기의 길이는 20m이상 뻗쳐있다.
추위에 강하고 염분이 많은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줄기는 길게 뻗어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고 갈색 또는 흰색의 털이 있으나 새로 생긴 줄기에만 달려있고 곧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잎자루가 길며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미국 남동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19세기 말에 관상용으로 일본에서 수입되었고, 이후 토양 유실을 막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칡을 심었다. 생육이 워낙 왕성한 데다가 초식동물도 도통 먹지를 않아서 순식간에 미국의 숲이 칡덩굴로 뒤덮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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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호랑가시나무의 잎에 돋은 가시와 붉은 열매가 예수의 가시관과 피를 연상시켜 기독교 특히 크리스마스의 장식물로 널리 쓰이게 됐다는 설명을, 천리포수목원의 ‘호랑가시나무 특별전-Once upon a time in Hollywood’에서 읽었다. 호랑가시나무는 예수 이전부터, 북유럽 민담과 신화에서도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성스러운 존재로 주목받아 해리 포터의 지팡이가 그 나무로 만들어졌고, 친척뻘인 마테나무 열매로 만드는 마테차가 ‘신의 음료’라 불리게 됐다는 이야기도 알게 됐다. 목련과 함께 호랑가시나무를 특히 좋아했다는 수목원 설립자 고 민병갈 원장이 1978년 한국 홀리협회를 창립했다는 것도 그 전시를 통해 알게 되었다. ‘홀리(Holly)’는 호랑가시나무가 속한 감탕나무속 식물을 통칭하는 영어 이름이다.
미국 영화산업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할리우드(Hollywood)’의 'holly’도 '호랑가시나무 숲'이란 의미라고 한다. 19세기 서부 정착민들이 베벌리힐스와 산타모니카 산기슭에 터를 잡던 무렵, 호랑가시나무 덤불이 무척 많았다고 한다. 그 지명은 부동산업으로 큰돈을 번 하비 윌콕스(Harvey Wilcox, 1832~1891) 부부가 1887년 정착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금주론자였던 윌콕스 부부는 음주 등의 악덕으로부터 자유로운 청교도적 도덕과 신앙의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1883년 카후엔가 계곡 너머 160에이커의 땅을 매입해 4년 뒤 정착하며 카운티 등기소에 ‘할리우드’라는 이름으로 신생 마을을 등기했다. 일가는 부지 일부를 팔아 교회와 학교, 도서관을 짓고, 도로를 정비했다. 1900년 무렵 할리우드 인구는 약 500명 정도였고, 10년 뒤 상수도 서비스를 받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시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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