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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함께

꽃개회나무 (습작09) 개작

by 눈솔-강판순 2024. 6. 30.

수정(8/9일> 9/14일). 단조로움을 개작.

함백산 높은 곳에 꽃개회나무 꽃이 피었다... 시름없는 오늘은 마음쓸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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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개회나무] 

높다랗게 굽어보면 
구태여 작은 것에 
마음 쓸 일 없다. 

저 아래 운무가
고개 마루에서 
머뭇거리는 함백산

높이 올라가면
꽃개회나무들이
저들끼리
꽃을 피운다,
화사한 향기가
햇볕에 그슬린
잎새를 덮는다

시름없는 오늘은
구태여 마음 쓸 일 없다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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