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네]
얼음 밑을
흘러 가는,
여울 처럼
가쁜 숨결.
땅 속에서
돋아 나는,
새싹 처럼
부푼 가슴.
외진 곳을
비쳐 대는,
햇살 처럼
따슨 손길.
봄이 오네,
온 누리에.
봄이 오네,
내 마음에.
- 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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