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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더불어

두보의 시 구성궁

by 눈솔-강판순 2025. 11. 16.

두보 구성궁 -눈솔번역

푸른산 백리를 들어오니
끊어진 언덕이 절구같네
궁모여 바람에 기대돌고
골짝앞 산들이 높다랗네.
신상이 대들볼 부여잡고
푸른벽 뚫어서 창을냈네.
양지엔 영지가 돋아나고
음지엔 두우가 머물으네,
흩어진 큰솔이 엎어지고
높다란 괴석은 달리는듯.
잔나빈 서글피 울어대고
나그네 숲에서 눈물짓네
황음타 수나라 임금이여
지은게 무너져 썩어가네.
나라가 망하지 않았다면
어찌해 큰당이 생겼으리,
새롭게 고치지 않았어도
관리를 두어서 지켜내네.
먼요수를 돌아봄 아니나
자취는 담에다 그린뒤라
내옴이 시국이 기울제라
우러러 한참을 탄식하네.
임금이 태백산 가셨으니
말멈춰 머리를 긁적이네.

^牛斗星: 북두+견우

蒼山入百里/ 프른 뫼ᄒᆞ로 百里리ᄅᆞᆯ 드러오니
崖斷如杵臼/ 비레 그츠니 방핫고와 호왁과 ᄀᆞᆮ도다.
會宮憑風廻/ 層層인 宮殿이 ᄇᆞᄅᆞᄆᆞᆯ 비겨
岌業土囊口/ 아ᅀᆞ라ᄒᆞ니 묏곬 이페 뫼히 놉도다
立神扶棟梁/ 神靈을 셰여 棟樑ᄋᆞᆯ 더위자펫고
鑿翠開戶騙/ 프른 딀 파 이플 여렛도다
其陽産霊芝/ 그 陽녀 靈芝 | 냇고
其陰宿牛斗/ 그 陰녀긘 牛斗星이 자놋다
粉披長松倒/ 어즈러이 펫ᄂᆞᆫ 긴 소리 갓ᄀᆞᆯ오
掲嶼怪石走/ 노ᄑᆞᆫ 怪異ᄒᆞᆫ 돌히 ᄃᆞᆫᄂᆞᆫ ᄃᆞᆺ도다
哀猿啼一聲/ 슬픈 나비 ᄒᆞᆫ 소리ᄅᆞᆯ 울어ᄂᆞᆯ
客淚进林藪/ 나그내 누ᇇ므를 수프레 흘료라
荒哉隋家帝/ 荒淫ᄒᆞᆯ셔 隋ㅅ 님그미여
制此今類朽/ 이ᄅᆞᆯ 지ᅀᅥ 이제 물어뎌 서겟도다
向使國不亡/ 萬一에 ᄒᆞ여곰 나라히 배디 아니터든
焉爲巨唐有/ 엇데 큰 唐이 두미 ᄃᆞ외리오
雖無新增修/ 비록 새려 더 修補호미 업스나
尙置官居守/ 오히려 그위ᄅᆞᆯ 두워 딕희우며
巡非瑤水遠/ 巡狩ᄒᆞ샤미 瑤水의 머로미 아니나
跡是雕牆後/ 자최ᄂᆞᆫ 이 다매 그림 그린 後 | 로다
我行屬時危/ 내 오미 時節이 바ᄃᆞ라온 제 브트니
仰望嗟嘆久/ 울워러 ᄇᆞ라고 嗟嘆호ᄆᆞᆯ 오래 ᄒᆞ노라
天王狩太白/ 님그미 太白山애 巡守ᄒᆞ야 겨시니
駐馬更搔首/ ᄆᆞᄅᆞᆯ 머믈워셔 다시 머리 도ᄅᆞ혀 ᄇᆞ라노라
^牛斗星: 북두+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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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궁은 당나라 태종이 수나라의 인수궁을 수리하여 여름 별궁으로 삼고, 예천(달콤한 샘물)이 솟아나는 것을 기념하여 세운 궁궐입니다. 현재 중국 산시성 린유현(隣遊縣)에 있는 고궁터입니다. 두보(杜甫)가 쓴 시 중 '구성궁'(九成宮)은 당나라 시대의 황궁을 묘사한 작품으로, 시인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황실에 대한 충성심을 그린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이 시는 두보가 가족을 만나러 가는 여정 중에 창작되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쓴 시로는 '옥화궁'(玉華宮), '행차소릉'(行次昭陵)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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