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락길에서
산은 어디든
나무도 돌도
나무랄 허물이 없다
머리센 벗님네야
오르락 내리락
산자락을 헤쳐봅세
물은 어디든
흘러들 터에
흠잡을 트집이 없다
머리센 벗님네야
이구비 저구비
물자락을 스쳐봅세
기억은 언제든
꿈속을 찾아와
내팽길 핑계가 없다
머리센 벗님네야
시간의 언저리에
옷자락을 들쳐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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