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더불어 26

[아름다운 방앗간 아씨] 詩 2부

빌헬름 뮐러의 아름다운 시, [Die schöne Müllerin] 시 옮김, 슈밸트의 연가곡에 맞춘 직역을 조금 순화. 11 Mein! (내 것!) 12 Pause (휴게) 13 Mit dem grünen Lautenbande (푸른 류트리본으로) 14 Der Jäger (사냥꾼) 15 Eifersucht und Stolz (질투와 긍지) 16 Die liebe Farbe (좋은 색) 17 Die böse Farbe (나쁜 색) 18 Trockne Blumen (시든 꽃) 19 Der Müller und der Bach (방아꾼과 냇물) 20 Des Baches Wiegenlied (냇물의 자장가) 11 내 것: 눈솔 옮김 내 야, 그만 졸졸대! 방아야, 그만 멈춰! 너희 즐거운 새들아, 크든 작든, ..

시와 더불어 2024.03.09

[아름다운 방앗간 아씨] 詩 1부

빌헬름 뮐러의 아름다운 시, [Die schöne Müllerin] 시 옮김, 슈밸트의 연가곡에 맞춘 직역을 조금 순화. 참조) 곽근수/ 슈베르트(Schubert) / 연가곡집 ◈ 빌헬름 뮐러 (Wilhelm Müller, 1794~1827) 독일 데사우(Dessau)출신 시인이다. 베를린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전공했고, 19살 때 나폴레옹 전쟁에 참전했고, 23~24세 때 이탈리아 여행 후, 고향에서 김나지움 교사를 지냈다. 후기낭만파에 속하는 서정 시인으로 맑고 깨끗한 민요풍의 시는 낭송에 잘 어울린다. , 는 슈베르트가 곡을 붙여서 유명한 시로 등극했다. 시집 도 유명하다. “전통적인 독일민요에 낭만성을 녹여낸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해서 많은 작품을 남기지는 못..

시와 더불어 2024.03.04

겨울나그네 詩 제4편 (19~24수) 옮김

빌헬름 뮐러의 시 [겨울나그네] 詩 13~18수 옮김. 슈벨트 가곡을 위한 (독일 가사에 율을 맞춘) 직역을 몇군데 조금 순화함. =========== 19 환상: 눈솔 직역 앞에 밝은 빛이 춤쳐, 이리저리 그걸 쫓네. 기꺼이 따르다, 알았네, 나그네를 홀리는 걸. 아, 나처럼 비참한 이는 미혹에 금새 넘어가. 보이길 얼음, 밤, 공포 너머, 밝고 따뜻한 집이, 그안에 사랑이 있다고. 이 환상이 내겐 은혜! =========== 20 이정표: 눈솔 직역 난 왜 큰길을 피할까, 여행자들길 말고, 숨겨진 길을 찾아서, 눈 덮힌 바위길로? 여태 죄짓지 않은데, 사람들 눈을 피할. 무슨 미련한 열망이 날 황야로 내몰아대? 길엔 이정표가 서서, 마을을 가르키네, 난 혹독하게 헤매네, 쉼없이 쉼을 찾아. 이정표가 ..

시와 더불어 2024.03.01

겨울나그네 詩 제3편 (13~18수) 옮김

빌헬름 뮐러의 시 [겨울나그네] 詩 13~18수 옮김. 슈벨트 가곡을 위한 (독일 가사에 율을 맞춘) 직역시를 몇군데 조금 순화함. ============ 13 우편 과 14 백발은 악보 3편 참조 https://psk1236.tistory.com/394 ============ 15 까마귀: 눈솔 옮김 까마귀가 따라와, 마을에서 부터. 오늘까지도 계속 내 머리위를 나르네. 까막아, 너, 희한한 놈, 날 떠나지 않나? 금새 해치우려나, 내 몸을 먹이로. 원, 내 길이 멀쟎아, 지팡이를 짚고 갈. 까막아, 어디두고 봐, 무덤까지 갈지. ============ 16 마지막 희망: 눈솔 옮김 여기 저기 나무위에 물든 잎이 여태 보이네. 난 자주 저 나무 앞에 생각없이 서 있네. 그 잎 하나 바라보며 그기에 희망..

시와 더불어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