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2022.11.28일에 제안하여 2개월만에 얻은 답변이 나로선 황당하네요. 누군가가 이를 재검토해줄 수 없을가요?
개요: (1월 재정리)
서울시 답변은 "정책수립시 참고"라니 이는 채택 거절인가 봅니다. 그러면 적어도 불채택 사유를 설명해야 마땅할텐데 이런 애매한 답변으로 시민 제안을 무시해도 되는가요? 뿐 아니라, 오늘도 내일도 양재들목을 지나는 숱한 정체를 예사로 생각하나 보네요. 아니면 이 교통 정체에 대한 다른 대안을 보여준다면 제안자가 만족할텐데요, 너무 무성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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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답변
도로계획과 2023-01-26 13:06:58
안녕하십니까? 우리 시정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제안의견 주신 강OO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는 주신 의견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과 수원, 성남 등 서울 이남지역 도시를 연결하는 국가기간망이나 양재~한남 등 일부 구간에서 일평균 교통량이 20만대를 상회하여 도로용량을 초과한 실정입니다.
제안해 주신 두가지 - 1)경부간선과 평행하게 1km 정도의 진입로 개설(시민의 숲), 2)양재IC 진입로를 폐쇄하여 시내방향 유입 교통량 감소 - 방안이 실현된다면 경부간선도로 본선의 교통을 원활히 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워낙 복잡하고 과천, 성남지역 등 다방향의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귀하께서 보내주신 의견은 소중하게 장래 도로교통 정책수립시 참고토록 할 것을 약속드리며 경부간선도로 이용에 교통 정체로 어려움을 겪게된 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시 도로정책에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리며, 더 궁금하신 사항은 도로계획과(02-2133-8087)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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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안 처리절차 비판: [민주주의 서울]이란 이름을 걸고 (내용을 불문하고) 마치 인민재판식으로 공감수를 통해 걸러내는 탓에 민원성에 가까운 제안은 패거리의 공감으로 수백개의 공감을 얻고 있지만, 정작 검토할만한 제안은 이들 쓰레기속에 묻히기 마련이다. 이는 다분히 박원순시장 때에 시민단체들이 패거리로 이권을 빼먹던 짓이나 다름없는데 이를 [민주주의 서울]이란 이름으로 여태 유지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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