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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치속 행복

오이.대부.제부도 여행 계획

by 눈솔-강판순 2023. 11. 3.

가을이 다가기전에 차량으로 정자역을 출발해,

안산 오이도 선사 유적지를 거쳐 안산 대부도 해솔길중 구봉도와 바다향기수목원을 보고,

전곡항에서 점심을 먹고, 제부도로 들어가 제비꼬리길로 탑재산에 올랐다 미금역으로 돌아오려 한다.

 

경기도마을산책) 오이도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서쪽 바닷가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육지에서 약 4km 떨어진 외딴 섬이었지만 일본이 침략했던 시절 갯벌을 염전으로 이용하면서 육지와 연결이 되었다. 1980년대 말 무렵까지만 하더라도 뒷살막, 신포동, 고주리 등의 이름을 가진 자연마을이었지만 이후 시화지구가 개발하면서 그 모습은 모두 뒤바뀌었다. 지금은 오이도 서쪽해안을 매립하여 조성한 이주단지와 조개구이 회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타운 그리고 바다 이렇게 세 가지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도시가 되었다.
현재 작은 도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오이도. 하지만 오이도는 2002년 4월 섬 전체가 국가사적 제441호 시흥 오이도 유적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을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저마다 오이도 하면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신선한 회와 조개구이를 즐길 수 있는 곳, 가족나들이 하기 좋은 곳 정도로 떠올리겠지만, 오이도는 소중한 유적을 간직한 공간이기도 한다. 특히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한반도 신석기문화의 남북관계 흐름을 알 수 있으며, 서해안 갯벌지대의 신석기시대 해안 적응과정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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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안산(경기)] 바다가 부르고 숲이 손짓하는 길이 있다. 짭조름한 갯내음이 좋고 해송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하다. 향긋한 포도 향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수도권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더구나 바다와 산을 아우르는 길이라니…. 경기도 안산의 대부해솔길이 그런 데다. 
안산이 자랑하는 안산9경 가운데 대부해솔길은 2경에 속한다. 대부해솔길은 대부도의 해안선을 따라 섬 한바퀴를 둘러보는 트레킹 코스다. 총 7개 코스(세부 10개 코스 총 91km)로 이뤄져 있다. 이 중 1코스는 대부해솔길의 백미로 꼽힌다. 1코스를 가려면 시화방조제(안산1경)를 지나야 한다. 또 코스 내에 구봉도 낙조전망대(안산3경)가 있다. 그러니 대부해솔길 1코스는 안산9경 중 세 곳을 아우르는 셈이다. 올해 10월 한달 내내 펼쳐지는 ‘제5회 대부해솔길 온앤오프 걷기축제’에 앞서 대부해솔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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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을 빠져 나온 뒤 구봉도 구간까지는 다시 도로변 갓길을 걷는다. 구봉(이)은 봉우리가 아홉 개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산 하나로 이뤄진 섬의 이름도 구봉도다. 구봉도 숲길은 꽤 가파르다. 낙조전망대까지 숲길의 연속이다. 쉼터가 곳곳에 있으니 땀을 식히자. 해변 방향으로 길을 내려가면 구봉약수가 있다. 산을 내려가면 두 섬 사이를 잇는 아치교가 눈에 띈다. 섬과 섬은 개미허리처럼 이어져 있다. 그래서 개미허리 아치교다. 
개미허리를 지나 또 다른 숲길이 이어진다. 해변 방향으로 길을 내려서면 확 트인 바다 조망이 펼쳐진다. 오른쪽으로 해상 데크길이 뻗어 있다. 데크길의 끝은 안산9경 가운데 3경인 구봉도 낙조전망대다. 일물과 석양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포토존이다. 조형물의 의미가 그렇든 많은 여행객들은 해넘이 시간에 맞춰 이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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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 경기도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고 경기도민의 산림휴양 공간을 확보하고자 조성한 경기도 수목원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중부 도서 해안 식물을 중심으로 약 1,000여 종류 30여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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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 횟집' 맛집 빅데이터 추천순위 Top18 - 다이닝코드
1. 서해바다 전곡항 · 2. 등대횟집 전곡항 · 3. 전곡종합수산시장 전곡항 · 4. 최가네회집 안산 · 5. 똘이네조개구이칼국수 전곡항 · 6. 99.9털보회집 대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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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통행시간: 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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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루 두 번, 바닷속에 잠겨 있던 길이 열리는 신비의 섬 제부도. 물이 빠지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약 2.3㎞의 제부모세길이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제부도는 한 바퀴 걷는데 2시간이면 충분한 작은 섬이지만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흥미로운 곳이 많아 쉴 틈이 없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제부도는 바다를 그리워하는 도시인들을 언제나 따뜻하게 품어주고 있다.
가슴을 뻥 뚫어준다…바다 위 제비꼬리길
제부도라는 이름은 ‘약자를 구하고 기울어지는 자를 돕는다’는 뜻의 제약부경(濟弱扶傾)에서 따왔다. 다리가 없던 시절,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을 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너던 모습에서 유래했는데 훈훈함이 느껴진다.
육지인 송교리에서 제부도로 이어지는 길은 물때에 맞춰 뚫린다. 시간이 허락해야 열리는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우선 가까운 ‘제부도항 방파제 등대’로 향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선 빨간색 등대는 강렬한 이미지로 처음 보는 이를 금세 사로잡는다. 섬의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대 뒤로 이어지는 전망대에는 벤치가 있어서 내킬 때까지 편안하게 ‘물멍’을 할 수 있다.
제부도 제비꼬리길의 영문 조형물
섬의 서쪽을 따라 해상에 조성된 ‘제비꼬리길’로 향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해안산책로다. 제부도 등대에서 해수욕장 앞까지 이어지는 길은 약 1㎞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산책로를 걷고 있자니 일상의 스트레스로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곳곳에는 꽃게, 괭이갈매기, 바지락 등 지역 생물을 주제로 만든 조형물이 가득하다. 간결하면서도 단정한 설치물은 2016년 시작된 ‘제부도 문화 예술 섬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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