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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치속 행복

경기옛길 평해길

by 눈솔-강판순 2023. 8. 24.

경기옛길 평해길은 경북 울진군 평해읍(울진지역의 옛 지명)까지 가는 길의 경기도 부분이다. 앞 구간은 열차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양평 물소리길과 부분 겹치기도 한다. 제8/9/10 구간은 사전에 국유임도 방문신고 필요하다.

 

평해길 125㎞ 10길 (참조 경기옛길)

조선시대 6대로중 하나. 서울에서 강릉을 지나 동해안을 타고 평해까지의 최단노선을 평해대로 또는 관동대로라 부름. 단종이 영월로 유배시 걷던 길이며,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을 데리고 한양으로 오던 길이며, 임진왜란과 6.25동란중 치열한 격전지였다.

주) *스탭프, ^b버스, >교통


1길 망우왕숙길(딸기원~ 미음나루)
한양에서 관동으로 가는 시작의 길
125㎞ 평해길 대장정의 시작인 망우왕숙길은 평해길 노선 중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입니다. 마음의 근심을 잊는다는 의미를 가진 망우산은 수많은 역사적 위인의 묘소와 마주할 수 있는 역사교육의 공간입니다. 구리전통시장은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오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며, 그중 인근에 위치한 돌다리곱창골목은 저렴한 가격과 전통적인 맛으로 숨겨진 명소 중의 하나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함흥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덟 밤을 유숙한 곳이라 전하는 왕숙천을 걸으며, 평해길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2시간40분(8.8km) 하급
딸기원*~ 구리시청~ 구리역~ 미음나루
*망우산 등산로초입
>상봉역#5/구리역#2^b-- b^잠실/구리역

2길 미음나루길(미음나루~ 팔당역)
수려한 한강풍경과 어우러진 인문지성의 길
미음나루길은 조선시대부터 한강풍경이 가장 수려한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한강을 오가던 배들의 중간 쉼터였던 곳으로 지금도 그 터가 남아있습니다. 또한 이 일대는 조선시대 지성문화의 다양성이 집약된 석실서원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 지성인들의 요람이자 활동지였던 길을 걸으며, 한강 경관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3시간40분(12km) 하급
미음나루*~ 조말생묘~ 덕소역~ 팔당역
*합수머리 세월교(미음교) 맞은편(2구간시작점)
>b^잠실-- 팔당역

3길 정약용길(팔당댐~ 운길산역)
마음으로 즐기는 아름다운 경관, 賞心樂事의 길
정약용길에서는 남양주 대표 자원들을 한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습니다. 팔당댐을 시작으로 실학박물관, 다산생태공원, 능내리를 지나 운길산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한강의 정취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다산 정약용의 삶의 공간이었던 고향 마재마을을 거닐며, 그의 마음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4시간(12.9km), 하급
팔당역~ 팔당댐~ 다산유적지(다산생태공원)~ 운길산역
*능내삼거리(연꽃마을) 다산길초입
>팔당역-- 운길산역

4길 두물머리나루길(운길산역~ 신원역)
두 강이 만나 하나가 됨을 느끼는 치유의 길
두물머리나루길은 팔당호와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마촬영 및 사진촬영지로 자주 이용되며,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곳입니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이 머리를 맛댔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二頭水, 兩水頭, 竝灘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름과 모습이 여러 번 바뀌었지만, 산과 강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풍광은 바쁜 일상이 치유되는 느낌입니다. 특히 한음 이덕형과 몽양 여운형의 숨결도 느껴볼 수 있는 길입니다.
5시간(15.2km) 중급
운길산역~ 세미원~ 양수역~ 한음이덕형_신도비~ 몽양_여운형생가~ 신원역
*두물머리 상춘원입구(배다리입구) 맞은편
*한음 이덕형 신도비 인근 행장비 옆
>운길산역-- 신원역

5길 물끝길(신원역~ 양평역)
청정자연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길
물끝길(양근나루길)은 신원역에서 양평역까지 남한강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로드입니다. 양근나루는 서울 마포나 뚝섬에서 실은 새우젓을 양근나루에 내려 육로를 통해 강원도 홍천이나 횡성까지 마차로 실어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물길이 끝나고 육로교통이 시작되는 곳으로 사람과 물자, 문화를 연결해주던 양평 사람들의 오랜 삶이 담긴 곳이기도 합니다. 정겨운 시골길과 나무향이 가득한 숲길, 도랑 옆의 물소리에 발맞추어 걷다보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4시간30분(14.2km) 하급
신원역~ 국수역~ 아산역~ 양평역 (*물안개공원 입구 주차장 바로옆)
>신원역-- 양평역

6길 거무내길(양평역~ 용문역)
시간이 머무른 계절의 정취가 시작되는 낭만의 길
거무내길은 강변도로의 버드나무 숲을 지나 도심에서 자연으로의 여정이 시작되는 길입니다. 검은 물빛의 흑천길을 걷다보면 자연에 동화된 자신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흑천은 냇물바닥에 있는 검은색돌에 의해 물빛이 검게 보인다 하여 흑천이라 불려졌고, 이 때문에 인근 마을은 거무내마을로 오랫동안 불려졌습니다. 코스 자체는 평탄한 길이지만 논길과 숲길, 개울을 지나며 사계절의 서로 다른 향음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기 때문에 함께 하면 좋은 사람과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5시간30분(17.7km) 하급
양평역~ 흑천~ 원덕역~ 용문역, (*원덕역 횡단보도 맞은편)
>양평역-- 용문역

7길 지평향교길(용문역~ 석불역)
민족의 흔적과 마주하는 역사의 길
평해길 제7길은 용문역에서 시작되어 지평을 거쳐 석불역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지평은 고구려시대부터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였던 지역입니다. 일제의 침략과 저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지평의병과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지평전투는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농촌 풍경의 정취에 지평막걸리 한 모금의 여유를 느끼며, 역사의 흔적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3시간30분(10km) 하급
용문역~ 지평역*~ 지평면사무소~ 석불역 (*지평향교)
>용문역-- 석불역(하루2번)/택시^용문역

8길 고래산길(석불역~ 구둔역/일신역)
함께 하고 싶은 이와 떠나는 특별한 여정, 동행의 길, 국유임도 방문신고 필요
고래산길은 동화 속 그림 같은 역사의 모습을 지닌 석불역에서 출발합니다. 망미리 마을회관을 지나 만나게 되는 고래산 임도길은 아무도 없는 고요함을 느끼며 자연의 소리를 음미할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또한 지저귀는 새소리와 상쾌함을 전해주는 바람소리는 도보여행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고래산길 구간은 함께 하고 싶은 이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 해줄 것입니다.
6시간(18.3km) 하급
석불역*~ 고래산_임도입구~ 고래산_임도출구~ 구둔역(폐역)~ 일신역
>석불역-- 일신역 (시간표!). 택시^용문역

9길 구둔고갯길(구둔역/일신역~ 양동역)
옛사랑의 추억과 폐철로를 걷는 낯선 경험의 길, 국유임도 방문신고 필요
구둔역은 일제 강점기 건축물의 원형을 간직한 역사와 함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풍경이 이색적입니다. (폐역으로 지금은 일신역이 인근). 2012년에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과 아이유의 음반 <꽃갈피> 촬영지로 연인들이 많이 들르는 곳입니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옛사랑이 소재인데요, 오래된 철길은 누구에게나 옛사랑의 그리움과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옛사랑을 그리며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한 장의 편지에 꿈을 실었던 그곳, 그 길을 옛 추억과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5시간20분(16km) 상급
구둔역*~ 쌍학리_임도입구~ 매월교~ 양동역
>구둔역/일신역-- 양동역 (시간표!), 자가용 이용?
참) 중앙선 청량리>양동역 0734>0843, 0955>1044
참) 중앙선 양동역>청량리 1543>1633, 1900>2005

10길 솔치길(양동역~ 삼산2리)
내안의 길을 찾는 명상의 길, 국유임도 방문신고 필요
솔치길은 총 10개 코스로 이루어진 평해길의 마지막 구간으로 고요함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자신 안에 숨어있는 내면의 잠재성을 명상을 통해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이 길은 양평에서도 힐링로드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숨겨진 명소이기도 합니다. 솔치 임도길에서 나를 위한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2시간20분(8.1km) 중급
양동역~ 단석천~ 삼산역~ 삼산2리_버스정류장~ 원주시경계* (*솔치임도구간)
>양동역-- 삼산역 (시간표!), 솔치*에서 삼산역으로.
>솔치정류장에서 58번 버스이용> 원주, 자가용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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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km 조선을 걷는다…구리~양평 경기옛길 '평해길' 개통
중앙/ 2021.01.09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구리에서 양평을 잇는 경기옛길 ‘평해길’을 지난달 29일 개통했다고 8일 밝혔다. 평해길은 관동대로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관동지방인 강원도와 한양을 연결해주던 옛길이어서다. 평해길은 한강 수변과 산, 들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전체 125km 구간, 장거리 탐방로  
평해길은 구리 1개, 남양주 2개, 양평 7개 등 총 10개 구간이다. 전체 125km에 이르는 장거리 탐방로다. 다산 유적지를 비롯해 망우묘역, 조말생묘, 지평향교 등 문화유산이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는 2018년 원형 노선 조사를 시작해 대체노선 확정, 구간명칭과 안내체계 정비를 거쳐 전체 구간 조성을 마쳤다.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 선생의 묘소와 생가 등이 있는 ‘다산 유적지’는 팔당호변인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다. 다산 유적지 입구에 들어서면 멋스러우면서도 소박한 한옥 한 채가 있다. 다산 선생이 태어난 집(생가)인 여유당(與猶堂)이다. 생가 옆에는 책을 펼쳐 든 채 앉은 다산 선생의 동상이 있다.

팔당호변엔 ‘다산 정약용 유적지’
생가에는 당시의 생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병풍 등 생활소품이 연출돼 있다. 조선 시대 광주군 초부면 마현리였던 이곳에 다산의 5대조가 자리를 잡았다. 동상 뒤편 팔당호가 굽어 보이는 야트막한 언덕에는 부인 풍산 홍씨와 함께 다산 선생이 잠들어 있는 합장묘(경기도기념물 제7호)가 있다. 다산 선생은 관직 생활(1783∼1800)과 전남 강진에서의 유배 생활(1801∼1818)을 제외하고는 주로 고향 남양주에서 생활했다. 다산 선생은 ‘1표 2서(경세유표·목민심서·흠흠심서)로 대표되는 500여 권의 경집(經集)과 문집(文集)을 저술했다.
평해길에는 전체 노선을 안내하는 종합안내판과 구간안내 표지판, 평해길의 문화재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스토리보드 등이 설치돼 도보 탐방객의 길 안내를 돕는다. 경기도는 경기옛길 모바일 앱을 제작해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옛길 앱에는 노선 따라가기, 역사문화스토리 오디오 청취, 완주인증, 마일리지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새롭게 디자인된 완주 스탬프함을 설치해 도보여행의 즐거움은 물론 완주에 대한 의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조선 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의 6대 대로를 바탕으로 경기옛길을 조성 중이다.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을 시작으로 의주길(고양~파주), 영남길(성남~이천), 평해길(구리~양평)을 조성했다. 올해는 경흥길(의정부~포천), 강화길(김포)을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옛길 홈페이지(ggc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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