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하얀 머리결, 그대 눈가의 주름...
호수가에서
추억이
물위에 어리면
바람에 여울져
색깔을 입는다.
그리움이
물속에 잠기면
물안개 넘어
속삭임을 더한다.
오.
그리운 추억이여!
그대 하얀 머리결,
그대 눈가의 주름,
물 아래 몰래 흐르는
저 호수와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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