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고 뉴스가 뜨겁다. 한편 우리나라 노벨상들은 사기로덮힌 부끄러운 일들. 김대중의 거짓말이 노벨상을 받고 518의 위선을 미화한 소설이 노벨상을 받다니... 낯이 뜨겁다. 나라 망신을 시킨 못된 ㄴㄴ들, 대중이와 한강에게 나라를 팔아 노벨상을 안겨준 셈이다. 그리하여 전 세계인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는 5.18에서 국가가 소년들에게 총부리를 겨누었고, 4.3에서 이유없이 경찰이 양민을 학살했다고 믿게 할 것이다. 이렇게 국가의 수치를 모르고 정부가 언론이랑 군중이랑 경축한다고 난리니 얼마나 우매한 일인가?
===============
김규나 "노벨문학상, 中 받았어야…한강 소설 역사 왜곡"
한국경제/ 김소연 기자 2024.10.12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한 현역 작가가 이의를 제기했다.
김규나 작가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벨문학상 수상 의미 - 노벨 가치의 추락, 문학 위선의 증명, 그리고 역사 왜곡의 정당화"라며 한강 작가의 수상을 평가했다.
김 작가는 "(노벨상이) 동양권에게 주어야 했다면 중국의 옌렌커가 받았어야 했다"며 "올해 수상자와 옌렌커의 문학은 비교할 수조차 없을 만큼 무게와 질감에서, 그리고 품격과 감동에서 현격한 차이가 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한강 작가의 소설에 대해 "죄다 역사 왜곡"이라며 "'소년이 온다'는 오쉿팔(5.18)이 꽃 같은 중학생 소년과 순수한 광주 시민을 우리나라 군대가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이야기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이 순수한 시민을 우리나라 경찰이 학살했다는 썰을 풀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노벨문학상을 발표한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 작가의 작품에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김 작가는 이후에도 비판적인 견해를 이어갔다. 그는 "배 아파서 이런 글을 쓰는 게 아니다"며 "문학에 발을 들인 사람으로서, 문학은 적어도 인간의 척추를 꼿꼿이 세워야 한다고 믿는 못난 글쟁이로서, 기뻐해야 하는 이유가 단지 한국인이기 때문이라면 그건 아닌 것 같다"면서 추가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벌써 서점가 베스트셀러 상위에 온통 그 작가 책"이라며 "지금까지도 많이 팔렸지만, 앞으로도 엄청나게 팔릴 거다. 그리고 그것이 곧 역사의 정설이 될 텐데 정말 괜찮냐"고 반문했다.
한편 김규나 작가는 200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선 단편소설 '내 남자의 꿈', 200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선 단편소설 '칼'이 당선됐다. 이후 '트러스트미', '체리 레몬 칵테일' 등을 집필했다.
===============
노벨이 타락하여 거짓이 진실을 뒤덮는 것을 우려한다.
4.3과 5.18과 광주는 대한민국에 반역하고, 파괴하고, 피를 불렀다.
김본 (내가 한강씨의 노벨상 수상을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
일단은 한국 문학이 노벨상을 수상한다는건 엄청난 일인것만은 분명하고 기쁩니다. 그러나 저는 한편 뭔가 쎄함도 느껴지네요. 마냥 어린 아이처럼 기뻐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강씨는 이전에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바 있는 역량 있는 작가이기 때문에 그의 실력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핵대중 슨상님의 노벨 평화상과는 차원이 다른 건 확실합니다. 그러나,제가 걸리는건 이번 수상작의 소재가 제주 4.3 인데 이 분 출생지를 찾아봤더니 전남 광주입니다. 게다가 운동권이 활약하던 시절에 대학에 다니셨고 그의 학교 선배가 조국을 지지했던 공지영입니다. 의심스럽지 않습니까.
제 의심이 기우이길 저도 바랍니다만 제가 들은게 있어서 그럽니다. 그건 5.18 의 도시 광주가 인권의 도시라고 해외에서는 알려졌고 따라서 5.18 도 해외에서는 굉장한 민주화 운동이라고 이미 소개가 되었고 인권 운동측은 좌빨이 다 장악했다는것을 이쪽 바닥을 훤히 아시는 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강씨의 이번 수상작이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는 도구로 쓰여지지 않길 바랍니다.
문화영역에서 좌익의 진지전은 이미 대승을 거둬서 고지를 선점한 상태인데 우익쪽은 거의 전멸했다 보시면 됩니다.
좌익쪽이 말하는게 진실이면 저도 기쁘겠습니다만 그들의 왜곡수준은 참담한 지경입니다.
이번 한강씨 수상으로 4.3 이 5.18 처럼 성역화되면 거덜납니다!!!
그람시의 진지전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한강씨 노벨상 수상은 그의 작품을 읽어보신 다음에 축하하셔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많이 쎄합니다
===============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관하여 -고세진 박사 글-
양곡(陽谷)2024. 10. 11. 16:07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관하여> -고세진 박사 글 --
내가 아직 미국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2017년 10월 7일, 뉴욕타임즈에 한강이라는 여자가 보낸 기고문이 실렸다. 한글로 쓴 글을 영국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쓰 씨가 영문으로 번역한 것이었다.
그 기고문의 제목은 While the US talks of war, South Korea shudders, 직역을 하자면, 미국이 전쟁을 말하고 있는 동안, 한국인들은 몸서리 친다, 정도가 될 것이다.
(1) 이 글에서 이 여자는 여지 없이 좌파 골수 분자의 사상을 드러냈다. 우선 미국이 전쟁을 이야기 하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말한 것이 아니라, 다 아시다시피, 김정은이가 대대로 내려오는 전쟁광의 행태를 보이며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우려하고 경고하고 방어하는 말을 미국이든, 트럼프든, 정상적인 한국이든 한 것이다. 따라서 그 제목 자체가 이 여자가 얼마나 비뚜러진 한국사에 관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되어 나는 그야말로 몸서리를 쳤다. 사실 이 부분은 그 여자가 지적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의아하게 하는 면이 있다.
(2) 그 여자는 한국에서는 매일 국민들이 두려움에 떨면서 전쟁대피 연습을 하는 것처럼 묘사했으나,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국민들이 불안해 한다면서 그런 것을 아예 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소설가 답게 창작을 해서 쓴 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3) 그리고 그 내용 중에 미군이 6.25 전쟁 중에 노근리 양민을 학살했다고 하는 것을 부각해서 떠벌렸다. 노근리 진상에 대한 것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인데, 인민군과 중공군이 저지른 학살행위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오직 미군과 한국군이 살인광이었던 것처럼 부각시켰다.
(4) 또한 6.25 전쟁을 한반도에서 일어난 강대국들의 대리전으로 확언하는 유치한 한국전쟁사관을 드러냈다. 이제는 한국전쟁에 대한 자료들이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많이 나와 있고, 한국전쟁 전사 (전체역사) 책이 미국, 중국, 일본에서 나와 있어서 이런 자료들을 읽어보면, 이 전쟁은 소련이 김일성을 내세워서 한반도를 적화하려는 야욕을 중국이 밀어 주면서 일어 난 전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나이 47세 난 문학가라는 여자가 쓴 글 치고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글이었다.
이제 그 여자가 노벨문학상을 탄다고 하니, 그 공로는 누구에게 있는가? 맨부커상을 받은 것이나 이태리 무슨 상을 받은 것이나 노벨상에 오른 것이나 다 영어 번역자 데보라 스미쓰의 공로라고 봐야 한다. 한국에 그만한 문학가들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전념하여 번역해 주는 번역자가 없었던 것이다. 앞으로는 AI의 능력을 빌어서 많은 한국 문학작품들을 영어로 일차 초벌번역을 하고 영어번역인이 손을 보아서 출간하면 더 많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가는 비행여정 길목에 있지만, 이 글을 쓰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어서 몇 자 급히 적어 본다. 한국에서 받은 두 노벨상이 모두 좌파가 받은 것이다. 노벨평화상은 거액을 김정일에게 퍼준 김대중이 받은 것이고 노벨문학상은 스미쓰의 탁월한 번역을 빌어서 한강이 받은 것이다.
우파 문학가들은 그동안에 무엇을 하였는가?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로 문학에 천착하고 스미쓰 같은 좋은 번역자들을 찾아서 해외 문학계로 진출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이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글은 조선일보에서 한글로 번역하여 올린 적이 있어서 여기에 그 링크를 올리니 일독해 보고 각자 이 여자의 글에 대해서 판단해 보기를 바란다.
참고로, 조갑제 선생의 오늘자 유튜브를 보시고, 그리고 2017년 10월 7일 당시에 나온 이동복 선생의 한강 기고문 비판, 조선일보 주필 류근일 선생의 한강 기고문 비판을 인터넷에서 찾아 읽어보면 내가 그 뉴욕타임즈 기고문을 읽는 날 종북좌파의 사상에 왜 그리 몸서리를 쳤는지 더욱 선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우리 나라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좋아하는 어리석은 우파들이여, 너희들이 가는 길은 정녕 가시밭길이로구나!
너희들이 한강의 글을 읽어 보기라도 했느냐?
-- 펌 -- 조갑제 닷컴
노벨 문학상 수상자 선정 한강의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비판한 이동복 류근일 선생
▶2024-10-10, 21:39
*아래 글은 오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 작가 한강 씨가 2017년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이동복 선생이 비판할 글 중의 일부이다. 소설가가 정치 분야에 대한 글을 쓸 때 저지를 수 있는 知的 오만을 지적한 글이다.
어느 분이 뉴욕타임즈 10월7일자에 게재된 소설가 한강의 기고문을 복사하여 이메일로 보내 주었다. 제목을 보니 “While the U.S. Talks of War, South Korea Shudders”다. 번역하면 “미국이 전쟁을 이야기하면 남한은 전율을 느낀다”가 될 것 같다. 인터넷 ‘다음’에 들어가서 찾아보니 한강은 1970년생이니까 금년 나이로 만 46세, 공자(孔子)의 말씀에 의하면 ‘불혹(不惑)’의 연대(年代)를 살고 있는 여성 작가다.
그가 2007년 간행한 소설 '채식주의자'가 'The Vegetarian'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2016년 국제적으로 저명한 출판문학상의 하나인 '맨부커국제상'(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을 수상하여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맨부커국제상'의 수상 대상은 국문본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영문 번역본 'The Vegetarian'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문 원본과 영문 번역본의 ‘문학성’이 질적으로 과연 동일한 것이냐의 여부를 놓고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필자의 경우 ‘완독(完讀)’은 하지 못 하고 지극히 제한된 분량만을 발췌 형태로 본 것이기는 하지만, 이 소설의 ‘영문 번역본’에서는 적지 않은 번역 에러(Error)가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한강의 뉴욕타임즈 기고문을 두세 번 정독(精讀)해 본 소감은 ‘구상유취(口尙乳臭)’라는 한자 성어(成語)가 금방 머리에 떠오른다. 기고문 필자의 젖 냄새가 짙게 묻어나는 글이라 아니 할 수 없었다.
작가 한강은 그의 뉴욕타임즈 기고문에서 금년 초 취임한 미국의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동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핵 능력 제거를 위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시비하고 있다. 우리는 트럼프의 최근 발언 가운데 한강이 시비한 대목인 '그들(북한)은 오직 한 가지만을 이해한다'는 구절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한강은, 아마도 비아냥을 위해 그렇게 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트럼프의 문제 문구가 '정확한 표현이었다'고 추키면서 엉뚱한 자신의 말을 이어 붙이고 있다. “한국인들은 오직 한 가지만을 알고 이해한다. 우리는 평화가 아닌 다른 어떠한 방법에 의한 해결도 무의미하다는 것을 이해한다. 도대체 ‘승리’라는 것은 공허한 구호일 뿐 아니라 애매하고 불가능한 것이다. 지금 한반도에는 또 하나의 대리전쟁을 절대적으로 원치 않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한강의 기고문의 영어 원문: “It’s an accurate comment. Koreans really do understand only one thing. We understand that any solution that is not peace is meangingless and that ‘victory’ is just an empty slogan, absurd and impossible. People who absolutely do not want another proxy war are living, here and now, on the Korean peninsula.]
==============
서글픈 노벨 문학상..."어쩌다 세상이 이 꼴이 돼버렸는가?"
한국ngo신문 2024.10.11
다음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언론인 손상대씨의 개인적 촌평이다[편집자주]
아! 어쩌다 세상이 이 꼴이 되어버렸는가.
송학은 뒤집히고, 비뚤어진 근ㆍ현대 역사를 밝히려다 엄청난 고초를 당했는데, 비뚤어진 역사를 더 비틀어 소설을 쓴 한강이라는 작가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아직까지도 노벨상 자체가 권위 있는 상이기는 하다. 하지만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는 또한번 만신창이가 됐다.
한강은 역사를 비틀어 노벨상을 받으니 좋아 하겠지만, 그 왜곡된 역사 때문에 대한민국이 두고 두고 세계적 악마의 나라가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난다. 죽은 노벨이 올해 문학상 수상자 한강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개인적 생각 이지만 노벨이 처음 주창했던 시점의 노벨상은 아닌 것 같다. 적어도 노벨상이라면 거짓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사람에게 주어야지, 진실을 거짓으로 뒤집은 사람에게 준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건 하나님께서 보셔도 화가나실 문제다. 대한민국의 역사에 무지한 스웨덴 한림원도 문제고. 각 부분별 선정위원들이 몇배 수의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도 그렇다.
작품성만 따진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 작품의 소재가 왜곡된 역사라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더더욱 대한민국의 근ㆍ현대 역사는 지금도 충돌을 일으키고 있고.역사를 왜곡하고 비튼 자들에 맞서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전남 광주 출신의 한강은 올해 53세다. 지역을 떠나 자신의 작품 소재가 된 광주 5.18, 제주 4.3 문제는 '역사에 대한 편식'이다. 광주 5.18은 여전히 유공자 명단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라면 당연히 보훈부가 관리해야 하지만 지금까지도 광주시가 관리하고 있다. 유공자들 중에 이해찬같은 엉터리가 있어 양심을 속이지 못하고 유공자증을 반납한 김영환 전 의원도 있다.
엄청난 보상금을 받고는 북한으로 넘어간 윤기권이라 자도 있고. 자신이 왜 유공자가 됐는지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정치인들도 많다. 심지어 북한의 정부기관인 교육성이 펴낸 국정 교과서 조차 김일성 교시에 의한 것이라 적시하고 있다.
특히 40년 만에 해제 된 5.18 당시 서울의 미국대사관이 본국 정부에 보고한 전문 내용을 봐도 뭐가 문제인지 알 것이다. 이런 미완의 역사를 왜곡하고 비튼 것도 모자라 한강의 노벨상 수상이 그 역사를 박제하는 힘이될까 화가난다.
수상을 축하한다 해도 왜곡된 역사가 소재가 된 점은 두고두고 국민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한강이 쓴 소설에는 '소년이 온다'라는 것이 있다. 지난 2014년에 선보인 장편 소설이다. 이 소설은 5.18의 희생자를 다루고 있는데 한림원의 평가는 이렇다. "잔인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통해 '증인 문학' 이라는 장르에 접근한다. 신원 미상의 주검, 묻힐 수 없는 주검을 보며 '안티고네'의 기본 모티브를 떠올리게 된다."
한림원의 평가는 그들의 평가일 뿐이다. 여전히 대한민국은 역사전쟁이 진행중이다.
엉뚱한 생각같지만 만약 한강이 대구나 경상도 출신이었으면 이 소설을 어떻게 썼을까. 만약 한강이 어느 한쪽도 치우치지 않고 진짜 객관적 판단으로 썼으면 이렇게 섰을까.
지난 20여 년간 5.18진실을 밝히려다 수많은 수사에 시달리고 재판에 시달린 제 입장은 한강에 박수를 보낼 수 없다. 그가 나처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초를 당하고 엄청난 벌금을 물었다면 이런 글을 안 썼을 것이다. 5.18은 여전히 의문투성이고 지금도 많은 국민들이 싸우고 있으니 이정도로 해두자.
다음은 제주 4.3이다. 소설 제목은 '작별하지 않는다'이다. 지난 2021년 발간한 장편소설로. 4.3 제주가 무대다. 한림원 평가다. "응축된 듯 정확한 이미지로 현재에 대한 과거의 힘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집단적 망각 상태를 드러내고 트라우마를 공동 예술 프로젝트로 전환하려는 친구들의 끈질긴 시도를 추적한다."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이것도 한림원 평가인 것이다. 그런데 무엇을 보고 "정확한 이미지로 현재에 대한 과거의 힘을 전달한다"고 단정하는가. 현재에 대한 과거의 힘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에 대한 과거의 왜곡을 전달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물론 한림원의 평가가 왜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이해는 된다.
그러나 문학적인 가치성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근대의 모든 역사에 있어 팩트에 접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강 작가에 대한 평가는 아마도 이것 하나면 충분할 것 같다.
문재인 정권 때인 지난 2017년 10월7일자 뉴욕타임스에 이런 글이 실린다. 바로 소설가 한강이 기고한 칼럼형 글인데 충격적이다. 내용인즉, 미국이 전쟁을 얘기할 적에 우리 한국은 몸서리쳐진다. 우리가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굳이 전쟁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결국 미국의 대리전으로 희생된다고 썼다.
꼭 문재인 정권의 주장을 듣는 것 같지 않는가. 북한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식견에서 쓰여진 글이라면 이해하겠다. 반면 알고도 이런 글을 썼다면 좌편향된 사고방식을 가진 역사편식 지식인일 뿐이다.
어쩌면 이번 노벨상 문학상 선정은 노벨 가치의 추락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내 눈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저 칼럼에서 보듯이 이번 한강의 노벨상은 역사 왜곡의 정당화를 시켜준 문학 위선의 증명을 보여준 것이라 본다.
그것이 아니라면 5.18이 꽃 같은 중학생 소년과 순수한 광주 시민을 우리나라 군대가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제주 4.3 사건을 순수한 시민을 우리나라 경찰이 학살했다는 단편적 발상으로 풀어낼 수 있는가 말이다.
여기서 뭐가 잘했다 잘못했다 따지기엔 이미 많은 진실들이 밝혀져 있다. 다만 진실을 믿고 싶어하지 않는 세력들이 정치와 권력으로 버티고 있어 인정않고 있을 뿐이다.
마지막으로 한강에게 하나만 부탁하겠다. 노벨상 수상은 가문의 영광이겠지만 다음 책을 쓸 기회가 있다면 5.18과 4.3의 실체적 진실을 좀 써보시기 바란다. 김대중의 노벨상에 대한 과욕이 북한에 천문학적인 돈을 퍼다주는 결과로 나타났다.그 결과 오늘날 한반도에 핵위기와 평화의 위기를 가져왔음은 한강도 잘 알 것이다.
그렇다면 한강의 노벨상 동력이 된 5.18과 4.3에 대한 편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곰곰히 생각해보라. 역사는 종지부가 없고, 거짓된 역사는 영원히 묻히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장담컨데 5.18과 4.3에 대한 진실만큼은 한강이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노벨상을 받은 만큼 이후부터는 이런 소설로 나라 망신을 안 떨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출처 : 한국NGO신문(https://www.ngonews.kr)
'정치와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답답한 사람들 (0) | 2024.11.01 |
---|---|
윤정권에 대한 의구심, 서툰 그녀 (0) | 2024.10.25 |
펌) 한국의 미래경영 전략 (0) | 2024.10.09 |
여태 왜 그러고 있을까? (0) | 2024.10.05 |
시궁창속의 타락 법관들 (0) | 2024.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