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상록수)는 남쪽 지방에 가야 볼 수 있다. 제주도나, 완도수목원 등이 유명하고, 근래에는 부산 갈맷길에도 늘푸른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얼마전 창경궁 식물원에 들렸더니 오랫만에 늘푸른나무들을 보게되어 아주 기뻤다.
산림청/ 나무의 종류 및 특성
1. 늘푸른나무 (상록수)
낙엽을 떨어뜨리는 기간이 일정하지 않은 나무로 늘푸른나무 잎의 수명은 보통 2~5년이지만 늘푸른 바늘잎나무는 10년 이상 살아 있는 경우도 있음
늘푸른 바늘잎나무(상록침엽수): 잎이 바늘처럼 가늘고 길며 단단함 (향나무, 소나무, 전나무, 주목, 측백나무 등)
늘푸른 넓은잎나무(상록활엽수): 연평균 온도가 14도 이상인 난대림에서 자라며 열대로부터 온대에 이르기까지 주로 습윤한 지역에 분포 (남부 지방에 주로 분포, 탱자나무, 녹나무, 꽝꽝나무, 회양목, 사철나무, 동백나무, 호랑가시나무 등)
2. 갈잎나무 (낙엽수)
우리나라의 숲은 대부분 온대림에 속하고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갈잎나무의 변화가 뚜렷
침엽수(낙엽침엽수) : 잎갈나무, 메타세퀘이아
활엽수(낙엽활엽수) : 연평균 온도가 9도 정도인 사계절이 있는 곳에서 잘 자람
3. 나뭇잎이 떨어지는 원리
식물 호르몬 중 앱시스산은 식물의 겨울나기를 알려주는 호르몬으로 갈잎나무가 겨울에 잠을 자도록(휴면) 유도
휴면 : 잎을 떨어뜨리는 식물이 낮은 온도와 수분 부족에 적응하여 생기는 현상
휴면은 온대 지방에서 잎을 떨어뜨리는 식물에게는 특히 중요
4. 나뭇잎의 색깔이 바뀌는 이유
겨울에 물이 부족하여 식물이 수분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물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공을 닫아야 함
기공은 수분을 증발하게 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가 들어오는 통로 이므로 수분 부족을 피하기 위해 기공을 닫을 때에는 잎에서 광합성이 일어날 수 없게 됨
온도가 낮아지면 잎에서 생화학 반응의 속도가 더욱 느려져서 갈잎나무의 잎이 변하여 죽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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