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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사회

펌) 그들의 배신

by 눈솔-강판순 2025. 1. 21.

죄를 지은 ㄴㄴ보다 이를 덮어주는 ㄴㄴ들이 더욱 문제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밉다

조갑제·정규재 뒤이은 이병태·김순덕·최보식 이들의 죄를 결코 선관위보다 작다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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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칼럼] 부정선거론 비웃는 헛똑똑이 5인방
배신자 조갑제·정규재 뒤이은 이병태·김순덕·최보식
윤석열 대통령과 자유우파를 망상 장애 환자 취급
급기야 “이재명이 대통령 못 할 이유 있나?” 궤변
스카이데일리 조우석 2025-01-21
  


▲ 조우석 평론가·전 KBS 이사
날뛰는 좌익도 걱정이지만 거기에 동조하는 자유우파 지식인 일부도 머리 아프다. 실은 좌익 못잖게 더 걸리적거리고 밉다. 요즘 최대 쟁점인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앞장서서 설레발인 조갑제·정규재·이병태 등 헛똑똑이 무리 말이다. 한때 동질감을 느꼈던 그들이 요즘 몰두하고 있는 행위란 우파 내부 총질과 사회 혼란 조성뿐이다. 그들을 내버려둘 것인가, 분리수거해야 할까. 
탄핵 시비가 부정선거 규명 문제로 귀착되면서 우리 내부의 배신자 그룹 정리도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게 됐다. 현 상황은 이렇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당하는 날 국민에게 남긴 친필 편지의 핵심 내용도 부정선거 문제였다. 그게 국내에 국한된 것만도 아니다. 중국이라고 밝히지 않았을 뿐 윤 대통령은 검은 세력의 국제적 협력과 카르텔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 발동 배경 역시 부정선거 세력의 실체를 밝히려는 의지에 다름 아니었다. 
마침 99명의 중국인 간첩 체포설도 등장했다. 지난해 12월3일 계엄 선포 일에 한·미 군 당국이 그들을 일망타진했고, 그들이 대한민국 선거 개입과 여론조작에 개입했다는 게 스카이데일리의 경천동지할 단독 보도다. 선관위는 그걸 가짜뉴스라고 황급하게 부인하고 나섰으니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졌는데도 좌익과 조·중·동 등 주류 언론은 완전 무시 전략으로 일관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부정선거를 비웃는 헛똑똑이들이 날뛴다. 윤 대통령을 못 잡아먹어 난리를 치고 그에 더해 자유우파 전체를 대놓고 조롱·멸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대들에게 묻고 싶다. 무책임한 당신들은 좌익에 동조하는 무리로 변신한 것인가. 조갑제닷컴에 며칠째 떠 있던 머리기사부터 고약했다. “윤석열 추종자들은 거의가 부정선거 음모론자, 트럼프 추종자들과 비슷하다.” 
그 매체는 얼마 전 미 뉴욕타임스 기사를 금과옥조처럼 외우며, 윤 대통령을 정신병자 취급하고, 자유우파 전체를 음모론에 코 박은 집단으로 몰고 있다. 그런데 아시는가. 기사를 쓴 한국계 서울 특파원 최상훈은 편향된 인물의 한 명이다. 뉴욕타임스 역시 전 같지 않은 매체라는 걸 우린 다 안다. 더 골치 아픈 건 17일 현재 조갑제닷컴에 줄줄이 달려 있던 흉흉한 기사들이다. 
‘음모론에 영혼이 접수된 윤석열의 범죄적 망상!’ ‘윤석열의 자백! 부정선거 망상으로 계엄령 선포한 세계 최초의 대통령!’ ‘윤석열이 죽어야 법치가 산다!’ 이건 기사 이전에 삼류 선동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그 매체를 운영하는 조갑제가 문제다. 그는 광주5·18 북한 개입설을 부정하는 등 때만 되면 찬물을 뿌리는 걸로 악명이 높다. 그런 그를 제5열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지만 요즘 조갑제는 그리 외롭지 않다. 
한때 멀쩡해 보이던 자유주의 경제학자 이병태가 우군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이병태는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을 ‘정신 승리 대통령’이라고 대놓고 비웃는다. 자유우파 지지자들에 대해서는 ‘압제자(윤 대통령 지칭)의 도우미’로 격하시킨다. 하지만 조갑제의 진정한 친구는 따로 있는데, 그게 한국경제 주필 출신의 정규재다. 이병태가 상대적으로 자기 확신에 가깝고 순진한 헛똑똑이라면, 정규재는 특유의 오만과 독선으로 정나미가 다 떨어지는 인간이다. 
그의 독설도 실로 만만치 않은데, 부정선거를 믿는 것은 ‘망상장애 환자’에 가깝다며 최악의 냉소를 보낸다. 그러던 상황에서 정규재 추종자의 등장도 흥미로운 현상이다. 그게 누구인가? 동아일보의 요설꾼 김순덕과 조선일보 출신의 애매한 자유우파 최보식이다. 둘 역시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몬다. 그래서 조갑제·이병태·정규재·김순덕·최보식은 부정선거론을 비웃는 자유우파 배신자 그룹 5인방의 완성을 알린다. 
얼마 전 김순덕은 그 회사 칼럼을 통해 “음모론은 죽지 않는다. 음모론자들이 죽어야 사라진다”며 특유의 악담과 야유를 퍼부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왜 (부정선거 배후라는) 중국에 항의하지 않고, 방구석 여포처럼 한국에서 계엄을 선포했느냐”고 약을 올렸다. 믿어지시는가. 요즘 저들은 앞다퉈 “이재명이 어때서?”를 합창하고 있는 중이다. 좌익보다 더 날뛴다는 뜻이다. 
정치적 악마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지 말란 법이 있느냐고 떠들어대는 것이다. 이병태·최보식의 경우 이재명은 안 된다는 말 자체가 자유우파의 공포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궤변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좌익도 그렇게 뻔뻔하진 않다. 저들이 끝내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이다. 저 잘난 맛에 살아온 배신자 5인방은 결과적으로 좌익의 농간에 깨춤 추는 애완견일까. 
사실 부정선거 문제는 판단하기 어렵지 않다. 통계학적 상식에 어긋난다는 점, 또 다른 숱한 증거물 외에도 윤 대통령의 비유가 썩 적절하다. 즉 살인범을 발견 못 했다는 이유로 살인사건이 없었다고 우길 순 없다. 때문에 부정선거론을 비웃는 배신자 5인방이란 실은 위장 우파도 못 된다. 그들이 내세워 온 보수주의·자유주의란 간판도 차제에 내려야 한다. 저들은 위선적 리버럴리스트에 불과하다. 그들에게 운명의 날이 가까워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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