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의 혼돈이 많겠지만, 많이 사용되는 기준으로 대중음악의 형식과 종류를 대략 구분해본다.
=============
대중 음악의 형식과 용어, '교회반주자센터' 등에서 퍼옴
Intro: 전주. 즉, 노래가 시작할때 흘러나오는 멜로디. 대부분 노래의 맨 앞에 나온다.
Verse: 노래에서 가장 긴 마디. Verse.1이 된다면 1절, Verse.2가 된다면 2절이 되는 형식이다.
Chorus (Hook, Sabi) - 후렴구. 코러스를 사비라 부르기도 한다..
Bridge: 노래에 실린 감정을 강하게 표출하는 부분. 쉽게 말해 클라이맥스 부분.
PreChorus: 후렴구로 가기 전 부분. 대개 Verse와 Chorus 사이를 이어주며, 생략되기도 한다. Verse와 Chorus사이에 곡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부분 또는, 멜로디가 바뀌는 부분이다.
Outro: 곡이 끝날 때 쯤으로 마지막 부분이며, 후주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꼭 Outro가 후주인 것은 아니다.
Outro가 없는 곡도 많이 있다.
Interlude (instrument): 인터라고도 하며, 흔히 말하는 솔로이다. 악기로 펼쳐지는 경우가 많다.
Hook(추가): 노래를 돋보이게 하는 랩 부분을 후크라고 했다는데, 최근엔 Bridge 같은 역할을 말하기도 한다
다음은 많이 사용하는 형식이다.
Intro- A(Verse1)- B(Chorus)- Bridge- A'(Verse2)- (B(Chorus)X2)- Outro
그리고 코러스가 맨앞에 나오기도 하고 코러스 사이에 프리코러스를 껴넣거나, 브릿지후에 프리코러스를 넣는 경우, 또 좀 복잡한 곳에선 C멜로디 D멜로디까지 나오는 경우 또한 있다.
================
'김동률의 Monologue' 내용 요약
오늘은 곡의 구성, 구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엔 너무 다양하고도 변칙적인 구조의 곡들이 많아서 일일이 다 예를 들 수는 없는지라, 저는 그냥 일반적인 발라드 곡을 예를 들어 설명하려 합니다.
보통의 발라드 곡의 일반적인 구조를 풀어보자면,
Intro(전주)- A(verse)- A’- B- Sabi(후렴부)- Interlude(간주)- AorB- SABI- Bridge- Sabi- Outro(후주)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데요, 물론 곡마다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용어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각 파트의 정의와 역할부터 간략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INTRO: 말 그대로 노래의 전주입니다. 곡의 분위기를 암시하고, 또 기대하게 만드는 첫 시작입니다.
A & A’ (Verse): 노래의 앞부분입니다. 외국에선 Verse라는 용어를 씁니다. 예전에 작곡 할 때는 앞부분은 그저 후렴구를 가기 위한 전개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후렴구의 멜로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잔잔하게 시작하는 앞부분의 멜로디에 마음이 더 움찔거립니다. 좋은 가사가 붙었다면 더 공감이 가게 되죠.
B : A 와 SABI(후렴구)를 연결하는 파트입니다. 짧게는 4마디 길게는 8마디 정도의 분량입니다. 어떤 곡들은 B파트를 생략한 채 바로 A’에서 SABI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SABI (후렴구): 왜 이 후렴구 파트를 뮤지션들이 사비라는 용어로 칭하는지 그 어원은 저도 잘 모릅니다. 외국에선 CHORUS 파트라고 부르는데요. 화음을 넣는 코러스와 헷갈려서 그런지 국내에선 그렇게 칭하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네요. 다들 사비라고 부릅니다. 이 부분의 가사가 노래의 제목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Interlude (간주): 언제부터인가 곡의 간주가 짧아지고 간소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올드팝이나 가요들을 들어보면 간주가 멋지고 아름다운 곡들이 참 많았는데요. 요즘엔 길고 장황한 간주는 사치가 되어버린 것 같아 좀 안타깝습니다.
Bridge: 2절의 후렴구가 끝나고 다시 후렴구를 반복하기 전에 등장하는 파트입니다. (때로는 2절의 후렴구 대신 브릿지가 먼저 등장하기도 합니다. 제 노래 중에 ‘다시 시작해보자’ 라는 곡이 그런 케이스입니다.) 1,2절을 들으며 쌓인 감정이 폭발할 수 있게 기폭제 역할을 맡아 곡의 상승무드를 주도합니다. 그래서 브릿지가 끝나고 다시 반복 되는 후렴구는 전조가 된다거나 편곡이 더 웅장해져서 감정의 극에 치닫게 됩니다.
OUTRO: 곡의 후주입니다. 모든 노래 곡들은 크게 두 가지의 방법으로 끝을 맺는데요. 하나는 완결한 형태의 후주를 갖고 모든 반주가 마침표를 찍는 방법이구요. 또 하나는 Fade Out, 즉 전체의 볼륨을 서서히 줄여서 마무리를 짓는 것입니다..
===================
대중음악의 종류(요약)
* 소울(soul): 흑인들이 주로 연주·노래하는 대중 음악. 미국 흑인의 가스펠 성가와 리듬 앤드 블루스에 뿌리를 두다.
* 스윙(swing): 1935년~40년대초까지('스윙 시대') 두드러졌던 재즈 양식 또는 재즈 음악의 독특한 동적·리듬적인 움직임. 재즈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즉흥 연주적인데 비해 스윙은 16명의 연주자들에게 악보로 고정된 음악을 훨씬 많이 연주하며, 스윙은 재즈를 전세계 시장에서 진정한 상업적인 음악으로 만들려는 최초의 시도에서 나왔다.
* 가스펠(Gospel): 종교적 가사로 인해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소울과 R&B에 등에 큰 영향을 미침.
* 블루스( Blues): 노예해방 이후 구체화된 노동가 또는 민요 형식속에 흑인들의 자기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발전된 음악
* 퓨전: 여러장르를 넘나들며 실험정신에 의거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 보사노바: 보사노바는 삼바와 재즈가 결합한 장르.
* 뉴에이지: 무드음악, 또는 환경음악, 더 나아가 듣기에도 부담 없고 청소년들의 정서에도 해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공해 음악이라고까지 부른다. 또는 비트가 없는 서정성 깊은 음악, 동양적 명상음악으로 설명되기도 하지만 그 음악적 특성상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쿠스틱 악기나 신시사이저와 같은 최첨단 전자악기를 이용해 동서양의 교감을 실현하고자 노력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 헤비-메탈(heavy metal): 1960년대 말에 일어난 대중음악의 하나로, 묵직한 비트와 전자 장치에 의한 금속음이 특징.
* 록(Rock): Rock & Roll, Rock'n'Rolll의 축소된 명칭. 록앤롤은 본디 성행위를 암시하는 속어이기도 하며, 40년대 미국 흑인들 사이에 유행한 육감적 춤 이름에서부터 쓰이기 시작하여 55년 빌 헤일리가 '리듬 앤 블루스(R&B)'와 '컨트리 앤 웨스턴'을 섞어 만든 'Rock around the clock'이 인기를 얻으며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사실상 초기의 록앤롤은 리듬앤 블루스와의 구분이 사실상 모호했으나, 점차 비트가 강해지고 표현양식이나 내용면에서 예술적으로 세련되기 시작하여 척베리나 엘비스 프레슬리와 같은 스타들을 배출하면서 미국의 가장 대중적인 음악르로 자리잡는다. 록이라는 용어가 독립적으로 사용되는 전기를 마련한 것은 1964년 영국의 4인조 그룹 ‘비틀스’가 미국에 진출하여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한 시기로, 이후 비틀스음악은 미국 록뮤직의 전형이 되기에 이른다.
* 하드 락(Hard Rock): 강한 비트, 격렬한 사운드를 지닌 락. 일렉트릭 기타 중심에 절규하는 샤우트 보컬이 특색.
* 포크(Folk): 본래 세계 각지의 민중 사이에서 불리어 온 전통적인 노래를 뜻하나 현대에는 일반적으로 근대 미국의 민요를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미국포크송은 서부 개척자들이나 카우보이들에게서 전해오는 민요인 트레디셔널 포크송(Traditional Folk)과 새로이 창작된 모던 포크송(Modern Folk Song)으로 구분되며, 현재까지도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립된 장르의 하나이다.
* 알앤비(Rhythm & Blues): 미국 흑인노예들의 슬픔과 절망을 노래한 흑인블루스 음악이 1940년대 말∼1950년대 초에 이르러 스윙 등 댄스풍 재즈의 영향에 의해 점차 리듬적 요소가 강해지면서 리듬앤 블루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독립되었다고 볼수 있다. 대체적으로 리듬앤블루스는 블루스에 비해 비트가 강하고 리듬과 멜로디가 더욱 대중적이며, 가사 역시 흑인들의 고단한 삶을 주제로 하던 것과 달리 보다 낭만적이거나 쾌락적인 요소를 갖는다.
* 힙합(Hip-hop): 힙합(Hip-hop)이란 본래 1970년대 후반 뉴욕 할렘가에 거주하는 흑인이나 스페인계 청소년들에 의한 낙서, 랩, 브레이크댄스를 비롯한 새로운 문화운동 전반을 가리키는 말에서 출발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힙합은 댄스음악 도중 DJ들에 의한 LP레코드 판을 스크래치하거나 샘플러 등의 미디어 기계를 사용한 믹싱 등의 독특한 음향효과를 가리키는 말로 세분화 되며 전문믹싱 프로듀서나 믹싱DJ에 의해 발달을 거듭하게 된다. 또한 힙합은 MC라고도 불리우는 전문Rapper의 등장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으며 랩음악의 발달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 재즈(Jazz): 재즈(Jazz)음악은 1900년 전후 미국 뉴올리언스의 흑인들이 아프리카 리듬앤 블루스, 백인 민요와 클래식이 뒤섞인 음악을 클럽에서 자유롭게 연주한 것으로 출발하며, 무엇보다 즉흥성(improvisation)을 중시함에 따라 오프 비트 (off beat)의 리듬에서 나온 특유의 스윙(swing)감과 연주가의 개성과 창조성이 부각된 사운드를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 들 수 있다. (Off Beat: 4비트 박자에 있어서의 둘째 박, 네째 박의 종속적인 비트)
* 트로트(trot): 영어로 '빠르게 걷다', '바쁜 걸음으로 뛰다' 등을 뜻한다. 연주 용어로 굳어진 것은 1914년 이후 미국과 영국 등에서 템포의 래그타임곡이나 재즈 템포의 4분의 4박자곡으로 추는 사교댄스의 스텝 또는 그 연주 리듬을 일컫는 폭스트롯(fox-trot)이 유행하면서 부터이다. 그러나 오늘날 서양에서는 사교댄스 용어로만 남아 있을 뿐 연주용어로는 쓰지 않는다. 트로트의 발생에 관해서는 크게 두가지의 견해를 들 수 있는데, 첫째, 일본 전통 대중가요인 엔카에서 그 발원을 찾는 경우와 둘째, 1910~20년대에 걸쳐 우리나라에 밀려들었던 서양의 춤 음악 중의 하나인 폭스 트로트가 변형되어 정착한 것이라는 설이다.
* 댄스: 광범위하게는 춤을 추기 위한 모든 종류의 반주용 음악을 뜻하는 것을, 사실상 그 기원은 원시시대에서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오면서 댄스음악은 축음기와 라디오를 비롯한 전자기기의 발달과 레코드의 보급에 힘입어 단순히 춤을 위한 반주음악이 아니라 오락이나 감상을 위한 하나의 독립된 음악장르로 자리잡았으며, 댄스가수라는 새로운 엔터테이너의 등장을 불러오기에 이른다. 오늘날의 댄스음악은 일반적으로 빠른 비트를 가진 대중음악(popular music, pop music)을 공통적으로 지칭하며, 랩이나 힙합, 테크노 등 많은 장르들이 댄스음악의 경계안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 인디: 인디펜던트 음악(Independant Music)은 현대 대중음악의 대형화, 상업화 현상의 반동으로 발생한 아웃사이더들의 문화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인디 음악의 기원은 20세기 중반 미국, 유럽 등지에서 시작된 소규모 저 예산 음반사들의 활동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댄스나 발라드, 혹은 록이나 힙합같은 구체적 메이져 장르의 표현이 아닌 자신들이 만들려는 메시지, 창작성과 자율성에 치중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 랩(RAP): 속어로 '지껄이다'는 뜻으로, 사실상 힙합문화의 하나의 장르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초기에는 단순히 자기자랑이나 타인의 비방을 즉흥적으로 내뱉는 것에서 출발하였으며, 나아가 사회문제나 정치비판등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흑인사회의 거리문화로 퍼지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다.
* 발라드(Ballads): 본래 이야기 형식으로 된 중세 유럽의 민요를 일컫는 말로 출발하여, 시대에 따라 조금씩 성격이 바뀌면서 19세기엔 영국 상류사회에서 유행하던 가곡을 칭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현대 대중음악에서는 대체적으로 느린 템포에 분위기가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노래들을 통칭하는 의미로 쓰이며, 일반적으로 약한 비트에 사랑을 주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테크노: 본디 1970년대 독일 전자음악 영향을 받아 80년대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Kevin Saunderson과 Juan Atkins 에 의해서 탄생한 전자음악장르를 일컫는 말로,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전자적 리듬을 그 특징으로 한다.
* 고고(Go-Go): 60년대에 업 템포 로크계통 댄스를 총칭하여 부른말. 만끽한다는 뜻의 프랑스어 a' go go 를 딴 할리우드의 클럽 위스키 어 고고 (Whiskey A GoGo)에서 나 온 말이며, 그것이 뮤지션들의 흥을 돋우는 영어 Go-Go와 겹친것. (Whiskey A GoGo 는 그룹 The Doors가 처음으로 공연한 클럽이기도하다.)
* 밥(Bop): 1940년대에 생긴 새로운 째즈. "비 밥"이라고도 한다. 그때까지의 스윙째즈에 대해 하모니는 물론 리듬을 보다 자유롭게, 스릴이 넘치는 사운드로 표현하여 모던 째즈의 문을 열었다.
* 부기 우기(Boogie-Woogie): 줄여서 "부기"라고도 한다. 남부 흑인의 피아노 블루스 에서 시작된 패턴으로, 왼손 저음부를 1소절 8개의 비트로 구분하고, 오른손은 장식적인 바리에이션을 연주하는 기법이다.
'노래와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lifornia Dreaming] 합창 nwc (0) | 2022.12.13 |
---|---|
보첼리의 합창곡 nwc (0) | 2022.12.11 |
모호한 대중음악 분류 (1) | 2022.12.09 |
김효근의 합창곡 nwc (1) | 2022.12.06 |
조두남의 합창곡 nwc (0) | 2022.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