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선생의 아름다운 합창곡들.
+기다림 합창 nwc
+새야새야 합창 nwc
개여울(혼4) 합창nwc,
남촌(4부) 합창nwc,
님이오시는지(4부) 합창nwc,
물새(4부) 합창nwc,
푸른열매(4부) 합창nwc.
2016년 본아미치 합창단 발표
예술지식백과) 김규환 (金奎桓 1925~ ) 작곡가. 평안남도 평양 출생. 1944년 평양사범학교 심상과를 졸업했다. 해방 전까지 평양 경림학교 교사로 있다가 해방 후 월남하여 동덕여중고에서 음악교사 생활을 하였다. 1961년부터 KBS교향악단과 합창단을 지휘하면서 작곡과 편곡활동을 하였다. 1968년부터 1983년까지 KBS합창단 단장과 지휘자를 맡으면서 합창곡과 관현악곡을 편곡했다. 작품집으로 <김규환 합창곡 전집>과 교성곡 <조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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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규 교수의 음악산책 - 김규환곡 ‘임이 오시는지’
전북중앙/ 김영애 2008.02.14
... 1966년 작곡가 김규환은 KBS합창단 상임지휘자였다. 당시 KBS라디오는 남산에 자리하고 있었고, 어느날 우연히 그는 구겨진 악보 한 장을 휴지통에서 발견한다. 박문호 작사, 이흥렬 작곡의 KBS 위촉가곡 ‘임이 오시는지’였다.
가사를 읽다 너무 곱고 아름다운 노랫말에 이끌린 그는 집에 와 새로 곡을 쓴다. 며칠 뒤 소프라노 황영금씨(연세대 원로교수)가 신작을 물어오자 선뜻 이 곡을 주게 됐고 그녀로 인해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씨는 단 한번도 시인 박문호를 보지 못했고, 누구인지도 알지 못했다. 시인협회 문인협회 등 인명사전을 통해서도, 곳곳의 지인들을 통해서도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대선배 이흥렬 선생께는 더더욱 물을 처지도 못되었으니….
곡이 유명해진 뒤 저작권 등 권리행사를 위해서라도 찾아야 했으나, 그야말로 답답한 노릇이었다. 결국 1985년 한 신문에 ‘박문호씨나 그의 유족을 만나고 싶다’고 기사를 내기에 이른다. 이후 박문호씨의 차남 박영식을 만나게 됨으로 일단락이 되나, 출간을 앞두고 있던 ‘김규환 합창곡집’은 다시 손질해야 하는 성가신 일이 생기고 말았다. 그럼에도 그는 10년 묵은 체증이라도 쓸어내리듯 홀가분한 기분으로 책을 받아들었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임이 오시는가?” 김규환의 유려한 선율이 한눈에 그려진다. 남정네들아, 오늘 그대의 여인들께 나비넥타이 차림으로 한번 불러 제껴보라. 내일 아침상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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