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치속 행복

이웃끼리

눈솔-강판순 2023. 1. 3. 10:02

좀 모자라면 모자란대로 서로 양보해 가며 살순 없을까?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한다. 왜 자원을 낭비해가며 환경을 파괴해가며 모든 걸 이기심에다 충족하려만 들까? 올해는 너무 채우려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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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울어 죄송해요” 아기엄마 쪽지에... 이웃이 보낸 감동 답장
조선/ 김자아 2023.01.03
갓태어난 아기의 울음소리로 고생할 이웃들에게 미안하다는 쪽지를 남긴 아기 엄마가 오히려 이웃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아기 ‘복숭이(태명)’의 엄마 A씨로, 3일 MBC 인터뷰를 통해 최근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겪은 따뜻한 일화를 소개했다.
A씨가 살고 있는 집은 오래된 아파트라 평소에도 옆집 소리가 고스란히 들렸다. A씨는 밤낮없이 울어대는 아기 울음소리 때문에 이웃들이 밤잠을 설칠까 걱정했다. A씨는 “옆집도 딸이 아기를 낳아서 며칠간 와 있었는데 그때도 아기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며 “그래서 ‘아… 아기 낳아서 오면 우리도 저렇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A씨는 고민 끝에 이웃집 앞에 편지와 선물을 남겨 두기로 했다. 편지엔 “아기가 밤낮이 없어서 너무 죄송하다. 얼른 키우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돌아온 건 이웃들의 선물과 답장이었다. 윗집은 “지금 아기 울음소리는 반가운 소리. 얘기해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잘 키우라”며 “아기한테 방해 안 되게 더 조심하겠다”는 쪽지를 남겼다. 옆집은 아기 내복을 선물해 줬고, 아랫집 이웃은 직접 찾아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A씨는 이 일로 이웃들과 더 가까워졌다며 “세상이 많이 흉흉하고 이상한 일들도 많이 일어나는데, 아직 따뜻한 사람들이 많고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하는 분들도 계신다. 따뜻한 정 많이 나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앞서도 비슷한 일화가 전해졌다.
지난해 10월엔 한 아이 엄마가 ‘층간소음으로 인해 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손편지와 과일을 아랫집에 보냈다가 아래층에 사는 할아버지로부터 “혼자 외롭게 사는 늙은이 시끄러움도 위안이 된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답장을 받았다고 알려 온라인상 화제였다.
또 같은해 11월에는 아들 2명을 둔 젊은 부부가 아랫집에 사는 자신에게 층간소음에 대한 미안함을 담아 쪽지와 선물을 보냈다며 답례로 와인을 선물했다는 일화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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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콕·층간소음에 갈등↑..원희룡 "이웃끼리 싸움 없게 한다"
[尹정부 8·16대책]신축주택 층간소음 기준 강화..구축주택에는 대출 지원
주차장 면적, 폭 확대..전기차 콘센트 단계적 확대
뉴스1 금준혁 2022.08.1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웃 갈등의 원인이 되는 층간소음 대책 마련 및 주차시설 확보에서 나서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 브리핑에서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직접 올라가 이웃끼리 싸우는 일이 없도록 대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축주택과 구축주택으로 나눠 층간소음 개선안을 마련했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우선 신축주택은 층간소음 기준을 경량 및 중량 모두 49dB로 통합하고 층간소음 차단구조 의무등급 상향을 검토한다.
최소 21㎝로 규정된 바닥두께를 강화할 시 분양가 가산도 허용하고 용적률 상 불이익이 없도록 높이제한이 완화된다. 또 사후확인제를 도입해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구축주택의 경우 소음저감매트 설치비를 전용 84㎡기준 300만원 내외로 융자지원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무이자 내지는 1%대의 저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한다.
쉽게 말해 구축 아파트에서 소음저감매트 구입을 희망할 시 정부에서 구매 비용 300만원을 낮은 이자에 빌려주는 것이다.
주차장 대책으로는 법정 기준 이상으로 주차면수, 주차폭 확보 시 추가비용을 분양가에 가산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또 전기차 이용 편의를 감안해 2025년까지 주차면수의 10%로 충전 콘센트 설치기준을 확대한다.
원희룡 장관은 "차가 커지다보니까 주차장 면적도 좁고 주차면수도 부족해서 주차 눈치를 본다"며 "'문콕' 때문에 이웃 갈등이 많아 주차면수, 폭을 확대하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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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끼리 정도 나누고, 좋은 일도 하고”
광양뉴스 이성훈 2017.08.11 
중마 노르웨이숲 부녀회는 8월부터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에 알뜰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노르웨이숲 커뮤니티센터 2층 문고와 103동 데크 앞에서 열리는 알뜰장터는 쓰지않는 물건이나 재활용 할수있는 물품을 대상으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한다.
장터 운영을 통해 입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물품 기증시 소정의 무료쿠폰도 증정해 현금처럼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수익금이 발생하면 일정 금액을 불우한 청소년과 독거노인 지원사업에 쓸 예정이어서 더욱더 의미가 깊다. 
부녀회 측은“나는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할 수 있으니 아파트 주민들이 알뜰장터에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알뜰장터에서 이웃과 서로 얼굴도 알고 인사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나눔·배려·협력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함께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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