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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이야기32

가지치기 나무도 가지치기를 해줘야 좋다. 인생사도 더러 가지치기를 해줘야 마땅하다. 썩은 가지를 덜어내고 웃자른 가지도 쳐 주자. 물론 자연에 맡겨도 되겠지만, 봄이 오기전에 당장 눈앞의 요물들이나 병든 것들을 가지치기해 불살라 버리자. =========== 정원사 김장훈의 가지치기 강의를 듣다. (2016/11월) 그가 소개하는 책이다 [자연,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침묵의봄으로 유명한 레이첼 카슨 [일곱 계절의 정원으로 남은 사람] 정원 왕국의 칼 대제 푀르스터 [올바른 나무전정] 알렉스 L 샤이고 나무는 바른가치가 중요하다. 먼저 용어상, 다 같은 뜻의 가지치기지만 목적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태여 구분하기도 한다 전지(Trailing)는 생장에는 무관한 필요 없는 가지나 생육에 방해가 되는 가지를 제거하는 .. 2023. 1. 3.
질소 고정 식물의 주요 구성 물질은 수소(H), 산소(O), 탄소(C), 질소(N) 등이다. 뿌리로 흡수하는 물(H2O)로 수소와 산소를, 공기중 이산화탄소(CO2)로 탄소를 충족하여 광합성을 한다. 한편 잎 성장과 종의 번식에 질소가 필요하지만, 공기중 78%나 되는 질소는 직접 이용할 수 없다. 반드시 뿌리를 통해서 질소화합물을 흡수하여 질소를 충족한다. 놀라운 사실로 비오는 날 번개가 치면 질소 비료가 땅에 뿌려진다는 일이다. ======== 모닝선데이) 식물이 성장하는 데에는 질소, 인산, 칼륨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질소는 잎과 줄기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 지구상의 공기 중에 80%가 질소이지만, 식물들은 이 질소를 직접 흡수할 수 없다. 그 동안 사람들은 콩과 식물의 뿌리에 기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 2023. 1. 3.
잡초와 멀칭 멀칭이란?: Mulching, 덮어씌우기, 흙위 덮기 효과: 잡초성장억제, 토양온도유지, 토양습기유지 방법: 1) 자연멀칭(부엽토): 산야에서 들꽃과 나물이 자라는 이유는 흓이 낙엽으로 덮여서... 2) 비닐멀칭: 흔한 농작법으로 일품이 적게 들고 수확량이 늘지만 환경훼손 우려 3) 액상멀칭: 멀칭 작업(펼치고/거두는)의 일손 절감, 환경훼손 저감 4) 종이멀칭: 자연분해, 거두는 일품이 없지만 가격이 비닐보다 3배, 텃밭엔 신문지멀칭 5) 잡초멀칭: 농작물과 잡초를 함께 길려, 필요싯점에 잡초를 제거하여 덮어주는 자연농법 ... ========== 한국농정신문) Q. 멀칭이 무엇인가요? 멀칭(mulching)은 번역하면 피복(被覆), 즉 껍데기를 덮어씌운다는 뜻입니다. 이 말마따나, 멀칭은 나뭇잎, 잔.. 2023. 1. 3.
사라지는 곤충들 경주국립공원의 곤충도감 해마다 곤충들이 사라져가는 것 같다. 나비도 잠자리도 잘 안보이고 여름철 그렇게 울어대던 매미소리도 덜하며, 모기의 극성도 덜해져 간다. 다만 그 틈새에 선녀벌레들이 극성을 부릴 뿐이다. 근래에는 벌들의 개체수가 작아져 걱정을 많이 한다 들었다. 무슨 연유인가? ============== 정부희 우리곤충연구소장) 왜 곤충들이 보이지 않게 됐을까. 일단 기후변화가 곤충의 서식지에 최악의 영향을 준다. 여름의 장마는 몇백 년간 유지된 패턴이기 때문에 곤충들은 그에 적응해서 살아왔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여름이 열대지방의 우기처럼 변하고 있다. 원래 장마 시기에 번데기에서 어른벌레로 ‘우화’하는 곤충들의 사이클이 무너지게 된다. 그리고 곤충은 ‘식물의 시간’을 따라가지 못한다. 식물은.. 2022. 12. 23.
펌) 풀이름을 갖는 나무들 왜 곧은 나무에 풀이름이 붙었을까 글·사진 / 송 홍 선(민속식물연구소장) 우리말의 식물명 중에는 나무이면서도 풀의 기본단위 어휘가 붙어 있는 혼란스런 나무이름이 있다. 된장풀·조희풀·골담초·낭아초·죽절초·만병초 등이 그 예이다. 이 나무들은 줄기가 약하거나 그다지 크지 않아 풀처럼 여긴 데서 붙여진 듯하다. 나무가 풀이름 때문에 풀로 착각 지난해부터 쓰기 시작한 본 지의 나무이름 유래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우리 나무 중에는 제각각의 형질특성에 맞게 이름이 붙은 것이 많다. 그런가 하면 향토명의 출전을 찾을 수 없어 모호한 나무이름도 더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곧은 나무인데도 끝말에 ‘풀’ 또는 ‘초(草)’가 붙어 혼란스런 경우도 더러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이를 설명해 볼까 한다. 중략.... 어.. 2022. 12. 17.
참죽나무와 가죽나무 경상도에서 가죽나무라 부르는 참죽나무 새순 잎은 그 향이 독특해 두릅순보다 엄나무순보다 더 쳐준다. 그런데 실상 가죽나무는 따로 있고, 경상도에서는 이를 일러 개가죽나무라 한다. (개)가죽나무 순은 향이 역겹고 독이 있어 대개 먹지 않는데 독을 빼고 먹기도 한단다. 이름이나 모습이 비슷해서 그렇지 두 나무는 전혀 다른 나무이다. 가죽나무는 하천변 등 양지 바른 곳이면 야생하는데, 참죽나무는 식재한 곳에만 산다. 서울에서는 드물게 관악산 관음사 앞에 몇그루가 자라 겨울철에는 나무 아래 예쁜 열매들을 뿌려 놓는다. ========= 나무위키, 참죽나무) 멀구슬나무과의 나무로 대한민국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참중나무, 쭉나무, 죽나무, 중나무라고도 부르며, 동남 방언으로는 까죽나무라고 부른다. 낙엽수.. 2022. 12. 12.